㈜오픈놀은 지난 17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공간 건립을 위해 연세대학교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오른쪽)가 서승환 연세대 총장에게 창업공간조성기금으로 10억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픈놀
 ㈜오픈놀은 지난 17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공간 건립을 위해 연세대학교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오른쪽)가 서승환 연세대 총장에게 창업공간조성기금으로 10억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픈놀

[비즈월드] ㈜오픈놀은 지난 17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공간 건립을 위해 연세대학교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부식은 연세대학교 미우관 9층에서 학생창업공간 Y-COMPASS 개소식과 함께 진행됐다. 

연세대학교 서승환 총장과 김동훈 행정대외부총장, 이연호 대외협력처장, 창업지원단 손홍규 단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은 "오늘은 우리 대학 학생벤처센터 입주 기업 출신으로 10년 만에 눈부시게 성장해 새롭게 창업에 도전하는 후배들을 위해 흔쾌히 기부를 결심해준 뜻깊은 자리"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을 이끌고 있는 손홍규 단장은 "오픈놀 권인택 대표의 기부금을 통해 스타트업을 하고 있는 재학생 후배들에게도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회사가 생긴 지 10년 차가 되었고, 회사가 엄청 커지지는 않았지만, 지금 한번은 스스로 끝없는 욕망을 경계할 시점이라 생각했다"면서 "단언컨대, 사업을 하면서 돈만이 목적인 적은 한 번도 없었고, 길이 험하고 너무 고통스럽고 앞이 안 보일 때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가치와 신념을 믿을수 있느냐가 앞으로도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픈놀은 취-창업 커리어&채용플랫폼을 운영하며 지난해에도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조를 짜서 회사가 위치한 당산역과 합정역을 왕복하며 양화대교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걸음수 만큼 기부를 하는 등 다양한 ESG 활동으로 기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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