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가죽과 PU 제품 동시에 출시해 고객 선택폭 넓혀

[비즈월드] 동물친화적 가치소비 중심 비건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가 선인장 가죽으로 만든 ‘2021 가을 신상품 4종’을 본격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르바이스텔라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동물친화적 비건 패션 브랜드답게 PETA(세계 최대 동물권리보호단체)의 승인과 USDA(미국 농무부)의 유기농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비건 가죽인 선인장 가죽을 사용해 브랜드의 정체성과 제품의 차별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선인장 가죽은 비인도적인 도살 같은 동물 학대 과정이 없고 제작과정에서 독성물질도 들어가지 않아 환경과 인간에게 무해하면서도 기능적으로 가방을 만들기에 특화된 소재다. 동물성과 합성피혁보다 통기성, 신축성, 마모성이 뛰어나고 면적대비 가벼워 식물성 가죽 소재로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적은 양의 빗물과 토양 광물에서 유기농 재배로 수차례 수확이 가능하며 성숙한 선인장 잎 3개를 잘라 환경친화적 공법을 거쳐 만들면 선인장 가죽 1m정도 생산이 가능하다.
미국 LA의 자유분방함을 담은 이번 신상품은 같은 제품이라도 소재에 따라 선인장 가죽 제품과 PU(폴리우레탄) 제품을 동시에 출시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특히 선인장 가죽 제품에는 귀여운 선인장 모양의 참을 달아 선인장 소재의 백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오르바이스텔라(HEUREUX BY STELLA)’는 ‘행복을 가져다 주는’ 뜻의 불어 ‘HEUREUX(오르)’를 브랜드 로고로 사용해 동물가죽 대체소재인 합성피혁이나 친환경 소재 BCI 코튼을 이용해 비건(VEGAN) 핸드백을 출시하고 있다.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 행복이 닿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르바이스텔라는 2021년 한해 동안 시판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판매금액의 2%를 모아 적립목표금액 3000만원을 달성하면 2022년 1월중 동물보호기관에 적립금액을 후원금이나 물품으로 기부하고 향후 동물을 위한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