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19일 글로벌 출시…원작 핵심 재미 계승하고 기술적 완성도↑
내년 출시 목표 '신더시티'와 '리제브'·'타임 테이커스' 퍼블리싱작 소개
미공개 신작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최초 공개…개발 기간 4년 이상

[비즈월드] 엔씨소프트가 지난 13일 열린 ‘지스타 2025’ 개막 행사 ‘오프닝 세션’에서 출품작 5종을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 행사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엔씨소프트가 만들어온 게임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리니지, 아이온 등 그동안 MMORPG 위주의 라인업에서 권역을 넓혀 슈팅, 액션, 서브컬처 등 여러 장르에서 엔씨소프트만의 색깔을 입힌 신작을 선보인다는 의지다.

김택진 CCO는 "엔씨가 추구해온 색깔을 더 다양한 방향으로 비추고자 한다”며 “MMORPG라는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비추고 슈팅, 액션,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아이온2(AION2) ▲신더시티(CINDER CITY)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Horizon Steel Frontiers)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LIMIT ZERO BREAKERS)’ ‘타임 테이커즈(TIME TAKERS)’를 공개했다. 특히 행사 개최 전까지 비공개였던 신작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가 베일을 벗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스타 출품작 5종의 총괄 프로듀서가 등장해 게임을 소개했다.
아이온2는 11월 19일 00시 출시를 앞두고 있는 2025년 최고의 기대작이다. 원작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다양한 콘텐츠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고 엔씨소프트 측은 설명했다.
기존 출시된 아이온의 본질은 지키면서 새로운 이야기와 모험을 더해 최신의 게임으로 거듭났다.
백승욱 아이온2 총괄 프로듀서는 "오늘 이 자리에서 비로소 아이온은 아이온2로 완성됐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원작이 꿈꿨던 많은 것들이 완성된 세계가 공개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신더시티는 엔씨(NC)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게임즈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게임이다. AAA급 내러티브를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기반의 멀티 플레이 게임이다.
대규모 CO-OP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슈팅 게임이 5인 내외의 멀티플레이를 지원했던 것과 달리 신더시티는 10배 이상 많은 플레이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또 플레이어들끼리 협력해 컴퓨터 AI와 싸워 임무를 달성한 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배재현 빅파이어게임즈 대표는 "신더시티는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기대를 가져도 될 만큼 높은 완성도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내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된 글로벌 타이틀이다.
전 세계에서 4000만장 이상 판매된 흥행 IP ‘호라이즌(게릴라게임즈)’을 기반으로 엔씨(NC)가 제작하는 차세대 MMORPG다.
초기 구상부터 지금까지 약 4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왔으며 현재 상당수준 제작이 완료됐다. 모바일과 PC(PURPLE)를 통해 크로스 플랫폼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성구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총괄 프로듀서는 "게릴라게임즈와 협력해서 만들어가고 있는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코어 대부분은 개발이 완료됐고, 내용을 확장해나가는 단계"라면서 "내년중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제작중"이라고 말했다.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와 미스틸게임즈가 개발 중인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는 엔씨소프트의 퍼블리싱작이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탐험가는 동료들과 함꼐 잠공정을 타고 모험을 떠나며 전설속의 장소로 향한다.
도시를 배경으로 한 전통적인 판타지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판타지 감성 세계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일본 콘텐츠 전문기업들과 협업을 진행중이다.

게임 특유의 속도감과 시원한 타격감으로 보스를 공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다채로운 액션이 준비돼 액션 RPG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임원기 엔씨소프트 퍼블리싱 사업 총괄은 "오는 12월 열리는 AGF 2025 참가를 확정지은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이용자 테스트를 통해 피드백을 경청하고 수용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타임 테이커스의 캐치 프레이즈는 "한 발의 총알보다 더 강력한 1초"다. 시간 자체가 전투의 룰이 되는 '타임 서바이벌 슈터'다.
이용자는 각자의 과거를 바꿀 수 있는 열쇠인 타임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타임 레이스에 뛰어든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게임이 전개된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임 사업 총괄은 "시간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독창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는 순간마다 변화하는 본능적인 감정과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