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CSR(사회적책임) 프로그램 내 우수 인재 30명 선발
AI·핀테크 강연, 현장 견학 등 국내 금융 혁신 체험 기회 제공
교육·멘토링·연수로 이어진 '퓨처플러스', 지역사회 성장 모델로 발전

[비즈월드] 한화생명(대표 권혁웅, 이경근)은 글로벌 CSR(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인 '퓨처플러스'의 목적으로 베트남에서 선발한 핀테크(금융 기술) 우수 인재 30명을 국내로 초청해 금융혁신 체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초청 연수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한화생명 본사 63빌딩, 한화생명 연수원 'LIFEPARK(라이프파크)', 드림플러스 강남 등에서 열린다.
초청 대상은 베트남 정보 올림피아드 수상자, 베트남-한국정보통신기술대학교(이하 VKU) 핀테크 학과 성적 우수생, 호찌민공과대학교 금융·ICT(정보통신) 학과 장학생, 호찌민 금융멘토단(자문단) 활동 우수생 등 총 30명이 뽑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63빌딩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한화생명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인 '드림플러스 강남'을 방문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핀테크 혁신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이들은 한화생명 AI(인공지능)실과 외부 전문가가 진행한 'AI를 활용한 보험 서비스 혁신'·'인슈어테크(보험 기술)의 미래 금융시장 전망' 등의 강연을 통해 최신 금융 기술 트렌드(추세)를 학습했다.
아울러 고려대와 서강대를 방문해 김장호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정유신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 등의 특강과 캠퍼스 투어 등으로 학문적 영감을 얻을 기회도 가진다.
연수 후반에는 '퓨처플러스의 밤'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활동 소감을 공유하고, 앞으로 베트남 핀테크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 연수는 한화생명이 지난해부터 현지 대학, 정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과 협력해 베트남에서 추진해 온 금융·ICT 인재 육성과 지역 사회 금융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인 '퓨처플러스'의 일환에서 진행됐다.
한화생명은 퓨처플러스 활동으로 현지 청년층이 글로벌 금융 역량을 쌓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 내 금융문해력 향상과 핀테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었다고 한다.
지난해 베트남 현지 대학 VKU에서 핀테크 전공을 신설한 것을 비롯해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후원(AI 트랙 신설), 금융 멘토단 양성 등 다양한 인재 육성과 지역 사회 금융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이번 초청 연수가 현지 핀테크 우수 인재에 취업과 창업 등 실질적인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발전할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배움을 통해 성장한 청년들이 지역 사회의 금융 문해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