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6.6% 감소한 196억원…영업손실 38.1%↓
연내 '페이탈 클로' 출시…내년까지 신작 7종 잇따라 공개

사진=컴투스홀딩스
사진=컴투스홀딩스

[비즈월드] 컴투스홀딩스가 올 3분기 영업손실 39억원을 내며 적자 폭을 축소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연내 '페이탈 클로' 신작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7종의 신작을 차례로 선보여 신규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96억5000만원, 영업손실 39억45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6%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38.1% 감소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당기순손실은 51.1% 줄어든 54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주력 타이틀인 '소울 스트라이크'는 일본, 북미, 유럽, 대만,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고른 매출 분포를 보였다.

컴투스홀딩스는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가동하며 실적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컴투스홀딩스는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7종 신작을 예고했다.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는 지난달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데모버전을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이달 중 글로벌 얼리 액세스 출시 예정이다.

신작 RPG '스타 세일러' 역시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애니메이션풍의 섬세한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전략 디펜스 게임의 재미를 한차원 높인 '프로젝트 D(가제)', 모바일 퍼즐 게임 '컬러스위퍼', '파우팝 매치'를 비롯해 '론 셰프', '아레스 글로벌(가제)' 등 다수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독일 게임스컴, 일본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CEDEC) 등 해외 게임 컴퍼런스에 참가해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의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하기도 했다. 

하이브는 3분기 기준 컴투스 관계사 외에도 국내외 137개 게임에 적용됐다.

최근 리브랜딩을 진행한 콘엑스(CONX) 블록체인 사업은 문화사업과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차세대 핀테크 인프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아트 거래 플랫폼 아르투(Artue)와 증권형 토큰 발행(STO)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K-콘텐츠 등 다양한 실물 자산 토큰화(RWA) 프로젝트를 연계하는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모바일, PC, 콘솔을 아우르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다수 출시해 실적을 향상시키고, 컴투스플랫폼 사업과 콘엑스 등 블록체인 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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