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 여성 암 진단과 치료 위한 유전자 검사 등 업계 최초 보장
"의료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완성도 높여"…암 맞춤 치료와 예방 관리 기여

교보생명은 '교보 더블업 여성건강 보험'(무배당)의 신규 특약이 생명보험협회(이하 협회)로부터 3개월 동안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교보 더블업 여성건강 보험'(무배당)의 신규 특약이 생명보험협회(이하 협회)로부터 3개월 동안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교보생명

[비즈월드]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은 '교보 더블업 여성건강 보험'(무배당)의 신규 특약이 생명보험협회(이하 협회)로부터 3개월 동안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협회가 독창적인 금융 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을 의미한다.

협회는 신상품을 개발한 회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독점적 판매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9월 임신∙출산부터 중년∙노년기까지 여성 생애 전반의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교보 더블업 여성 건강보험'(무배당)을 출시해 업계 최초로 '(무)여성 암 특정 유전성 유전자 검사 특약'(갱신형)을 선보인 바 있다.

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는 '여성 암 특정유전성 유전자 검사' 특약의 위험률 2종(여성 암 특정 유전성 유전자 검사 이용률(급여, 최초 1회 한도), 여성암 특정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유전자 패널 검사 이용률(급여, 최초 1회 한도)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유전성 여성 암의 진단∙치료를 위해 필요한 급여 특정 유전자 검사와 NGS 유전자 패널 검사 비용을 보장하는 항목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교보생명의 설명이다.

이는 기존의 암 진단∙치료 중심 보장에서 더 나아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접근이 가능해 임상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해당 특약은 급여 대상의 여성 암 관련 특정 유전성 유전자 검사 비용과 특정 NGS 유전성 유전자 패널 검사 비용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유전성 암의 개인별 맞춤 치료와 예후 관리, 예방적 관리 등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은 이번 특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평균 치료 비용을 산출해 적정 급부 수준을 정하는 등 고객의 치료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아울러 상품 기획 단계부터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상품 완성도와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혁신적인 보험 상품 개발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평생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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