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현장의 문제 해결과 귀농·영농 정착 지원 등을 위해 마련

[비즈월드]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7일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지 매물 데이터 상호 교환과 농지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에 있는 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금융의 본질적 역할을 넘어 농촌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귀농·영농 정착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려는 노력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농지 매물 정보에 대한 공유와 상호 플랫폼을 통해 민간·공공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귀농·영농인의 농지 매물 접근성 향상과 안정적인 농촌 정착 지원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농협은행의 토지·농지 정보제공 서비스 '내일의 땅'과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 간 데이터가 연계된다.
기존 개인 농지 매물뿐만 아니라 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농지 임대 매물 정보까지 확대 제공되는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안으로 NH올원뱅크 '내일의 땅'에서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영우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 부문 부행장은 "공공 기관과 금융 기관이 함께 농지 매물 데이터를 공유해 농촌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귀농·영농인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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