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탄소 측정·관리 기술 혁신 및 국제표준 도입으로 친환경 물류 발전 기여

[비즈월드] 글렉(GLEC Inc., 대표 강덕호)은 지난 ‘제33회 물류의 날(11월 3일) 기념식’에서 2025 한국물류대상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글렉은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타코그래프(DTG) 기술과 물류 탄소 배출 측정·관리 솔루션 개발은 물론, 국제표준 도입 및 보급, 산학 협력을 통한 친환경 물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렉은 국제 표준인 ISO-14083과 GLEC Framework를 준수하는 탄소 측정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며, 한국 화물운송 시장의 97%를 차지하는 owner-operator(지입) 차량의 탄소 배출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글렉은 글로벌 비영리 기관인 Smart Freight Centre(SFC)와 협력해 국내 물류업계의 탄소배출 저감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FC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물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국제표준 개발, 기업간 협력, 친환경 기술 도입 촉진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글렉은 SFC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SFC 한국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물류기업들이 국제적인 탄소배출 저감 기준을 준수하고 글로벌 친환경 물류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글렉은 GLEC Framework 3.0을 국내 최초로 한국물류협회와 함께 공동 번역하여 발간했으며, 국내 물류운송기업 및 화주사 기업들이 글로벌 표준을 이해하고 도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으며 특히 국제 물류산업에서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과 연계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고 한다.
한국물류협회와의 ISO-14083 교육 및 강의 확대, ICA(국제 LCA) 국제 심포지엄에서 ‘물류 전과정 탄소배출 관리’ 발표, ESG 친환경 대전 참여, 민간 물류 ESG 협의체 참여 및 탄소배출량 측정 메뉴얼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물류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GLEC Carbon DTG(차량용 탄소배출량 측정 DTG) ▲GLEC AI DTG SERIES5(차량용 AI 디지털 타코그래프) ▲GLEC API Console(기업 통합 탄소 계산 솔루션) 등의 3대 핵심 솔루션을 통해 물류 기업들의 ESG 경영과 탄소 중립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
글렉의 솔루션은 실시간 차량 데이터 수집과 WTT(Well-to-Tank), TTW(Tank-to-Wheel) 방식의 정밀한 탄소 배출량 계산을 통해 물류 기업들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글렉은 국내 최초의 국제표준 물류운송 탄소배출량 보고서 발간 및 컨설팅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Smart Freight Centre 한국 지사 설립 추진, 친환경 운송 기술 및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국내 물류산업이 글로벌 친환경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 CES 2026 혁신상 후보에도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글렉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물류 산업의 탄소 중립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글렉의 물류 탄소 측정 기술이 국내 물류 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밀한 탄소 측정 기술과 국제 표준 준수를 통해 대한민국 물류 산업의 탄소 중립 실현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한기훈 기자 / hankh@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