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내재화, 내부 통제 강화 위한 선제 조치 마련

[비즈월드] NH투자증권(대표 윤병운)은 오는 6일부터 전체 임원의 국내 상장 주식 매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NH투자증권 소속 내부통제 강화 TFT(태스크포스팀, 기획단)가 내부통제, 윤리경영 강화 차원에서 마련했다.
TFT는 최근 임원의 미공개정보 사적 활용 혐의와 관련해 구성됐으며 현재 윤리경영 시스템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TFT의 결정으로 전체 임원은 국내 상장 주식을 매매할 수 없게 된다. 다만 해외 주식과 ETF(상장지수펀드) 등은 매수를 할 수 있으며 기존 주식의 매도도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이번 결정으로 경영진과 주요 의사 결정자의 책임과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임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윤리 경영의 내재화로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며 "윤리 경영으로의 근본적 전환점으로 삼고 모든 구성원이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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