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 김동진 부장, 서울성모병원 김용한 교수 등

[비즈월드]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대표 패트릭프랜시스윌리엄스)는 신속거치판막수술 분야의 신규 프록터(Proctor)로 김동진 부천세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부장, 김용한 서울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등 세 분을 공식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에 따르면 프록터는 특정 수술법을 국제적으로 전파·관리·감독할 수 있는 전문가로 해당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에게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자격이다.
프록터 선정을 위해서는 인공심장 판막과 새로운 비봉합대동맥판막치환술에 대한 충분한 수술 경험이 필수적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세 명의 의료진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도 신속거치판막술의 교육과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사측은 전했다.
비봉합대동맥판막치환술은 판막 교체 때 인공판막을 봉합 과정 없이 삽입해 심장 수술 시간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고령의 고위험군 환자,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 여러가지 심장 수술을 동시에 시행해야하는 환자는 물론 대동맥과 대동맥판막에 석회화가 매우 심한 경우에도 더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으며 통상적인 앞가슴뼈절개(정중흉골절개) 대신 최소침습방식으로 수술이 이뤄져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신속거치판막은 단 3개의 봉합으로 고정해 수술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혈류역학적 장점이 있기 때문에 환자 특성에 맞춰 선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프록터로 선정된 김동진 부천세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부장은 “신속거치 판막술은 기존의 인공 심장판막 수술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치료법”이라며 “특히 고령(고위험) 환자, 재수술 환자, 최소침습수술 환자에게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혈류역학적으로 우수한 장점을 제공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치료 옵션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는 지난 1958년 창업자인 엔지니어 Miles Lowell Edwards가 최초의 인공 심장 판막 개발에 착수해 1960년 세계 최초의 Starr-Edwards 인공 승모 판막을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환자에게 삽입하며 새로운 심장 판막의 치료 영역을 개척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이다.
2007년에는 세계 최초의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에 사용된 생체 조직 판막 사피엔을 개발, 상용화하며 지난 60여 년 동안 구조적 심장 질환과 심장 판막 질환 치료의 혁신을 선도해온 바 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