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한화리조트 제주는 한라산 등반객을 위한 맞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상반기 고객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30%가 자연 경관 감상을 위해 한화리조트 제주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리조트 제주는 한라산 성판악과 관음사 등산로 초입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등반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이에 이번 패키지는 이동과 식사, 휴식을 묶어 산행에만 집중하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패키지는 4인 기준 ▲디럭스 객실 2박 ▲왕복 셔틀버스(성판악 입산) ▲발열 도시락 키트 ▲리조트 내 사우나 이용권 등으로 이뤄졌다. 도시락 키트에는 발열 도시락과 에너지바 생수 등이 포함돼 간편한 식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해당 패키지 이용은 오는 12월 7일까지며 2박 3일 일정으로 매주 금요일 체크인 후 토요일 입산하는 일정이다. 셔틀버스는 오전 6시 30분 리조트에서 출발하며 성판악으로 입산한 뒤 관음사로 내려오는 일정으로 운행된다.
다만 10월 31일까지는 관음사 코스 공사로 인해 성판악 방향으로 하산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리조트 측은 전했다.
아울러 한화리조트 측은 본인 인증 절차로 인해 한라산 탐방 예약권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코스당 하루 입장 인원 제한이 있어 패키지 이용 전 반드시 한라산 탐방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성판악 코스 이용권을 사전 예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등산 목적으로 리조트를 찾는 고객이 늘어 맞춤 상품을 기획했다”며 “한라산까지 이동이 번거로운 만큼 왕복 픽업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