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 ASIA 7·8 라운드, 국내 경기와는 다른 레이스1·2 그리드 방식 재미 더해

[비즈월드] 현대자동차 주최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현대 N 페스티벌 3 라운드’가 오늘(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의 일정으로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3 라운드는 국제 모터스포츠 레이싱 대회 TCR(Touring Car Racing) Asia가 함께 개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N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차량인 현대 N 레이스 카와 TCR 경주차는 모두 아반떼 N(TCR 참가명 엘란트라 N)과 같은 경쟁 클래스로 치러지는 경주다.
TCR 아시아 인제 경기를 위한 예선전이 1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진행됐다. 이 경기는 국내에서 첫 번째로 진행되는 경기로 첫번째 예선(Q1)과 두번째 예선(Q2)이 각각 20분과 10분의 시간으로 펼쳐졌다.
Q1에서는 현대 엘란트라 N TCR을 타고 참가한 쏠라이트 인디고 박준의(087번, 한국)가 1분57초197의 기록으로 선두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현대 엘란트라 N TCR을 타고 참가한 Z.스피드 N 쟝첸동(18번, 중국)과 현대 엘란트라 N TCR로 경기에 참여한 쏠라이트 인디고 박준성(097번, 한국)이 따르면서 Q2를 준비하고 있었다.

Q2에서도 박준의는 자신이 세운 기록을 단축한 1분56초718로 결승전에 올랐으며, 그 뒤를 박준성이 뒤따라 2위를 유지해 나갔다. 여기에 3위는 혼다 시빅 FL5 TCR을 운전한 디엠고 모란의 모란 디에고(023번, 에콰도르)가 차지하면서 결승전 그리드를 맞춰가고 있었다.
이때 쟝첸동과 아우디 RS3 LMS TCR로 경기를 진행한 렉시 레이싱의 쟝 치엔 샹(88번, 대만), 현대 엘란트라 N TCR로 참가한 Z.스피드 마스팀의 상토스 베니(56번, 인도네시아)가 뒤를 이어 달렸다.
박준의와 박준성이 예선에서 선두를 지켜내면서 TCR아시아 인제 1레이스 결승 그리드를 차지했고, 이를 통해 인제 레이스2는 6위까지 리버스 방식으로 그리드가 정해지는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이 때문에 박준의와 박준성은 레이스 1에서는 선두 그리드를 차지하게 됐고, 레이스 2에서는 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된다. 또 예선 포인트도 1위부터 6위까지 주어지며, 가장 높은 1위는 15점을 받게 되기에 드라이버들이 예선부터 치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TCR Asia 7라운드 결승은 13일 15시 50분에 결승을 진행한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