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파라다이스가 후쿠오카를 찾아 부산 MICE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신호탄을 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지난 5일 일본의 비즈니스 관광 중심지인 후쿠오카의 ‘리츠칼튼 후쿠오카(The Ritz-Carlton Fukuoka)’에서 ‘2025 후쿠오카 쇼케이스’를 열띤 호응 속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 따르면 부산관광공사와의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부산 지역 관광산업의 매력과 호텔이 지닌 객실, 카지노, 마이스(MICE) 경쟁력을 일본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쇼케이스에서는 규슈 지역에서의 호텔·카지노·관광 자원 저변 확대를 중심으로 복합리조트(IR) 관점의 한일 공동 해외 마케팅과 후쿠오카 주요 트래블 에이전트를 통한 마이스(MICE) 수요 확보 전략 등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고 한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 일본여행업협회(JATA)를 비롯해 일본 후쿠오카의 주요 여행사와 마이스(MICE)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활발한 교류의 장이 이뤄졌으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부산 홍보대사로도 나섰다고 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지난 1996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본부 호텔로서 수차례 대형 행사를 유치해 온 경험이 있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26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등 굵직한 국제 행사들이 잇달아 열리는 마이스(MICE) 중심지 부산의 홍보에 기여해 강력한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또 호텔 측은 행사가 일본 규슈(九州)의 관문이자 아시아 허브로 기능하는 후쿠오카에서 열렸다는 점도 최근접 도시인 부산의 호텔·카지노·관광 인프라를 일본 시장에 각인시키는 데에 주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가 해운대 일대 국제회의복합지구 ‘해비뉴(Haevenue)’의 활성화를 앞당기며 부산 관광의 위상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해비뉴는 해운대(Haeundae)와 에비뉴(Avenue)의 합성어로 호텔·컨벤션·쇼핑·엔터테인먼트·교통 시설이 집적돼 있어 부산 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할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는 “부산이 일본, 중국 등 동북아 국가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갖춰 아시아 대표 마이스(MICE) 허브로 도약할 잠재력이 크다”며 “역사 깊은 부산 대표 특급호텔로서의 사명감을 안고 부산의 일본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가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탁 트인 해운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에 6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부산 최대 규모 연회장 등 국제 마이스(MICE) 행사에 최적화된 컨벤션 시설 등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