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sical AI와 AI-RAN 융합의 전략적 출발점 마련
산·학·연 및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AI-RAN·Physical AI 생태계 확산

6G 포럼은 지난 2일, AI-RAN·Physical AI 생태계 확산을 위한 ‘Physical AI-RAN 인프라 워킹그룹(WG)’을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WG 출범식 모습. 사진=6G 포럼
6G 포럼은 지난 2일, AI-RAN·Physical AI 생태계 확산을 위한 ‘Physical AI-RAN 인프라 워킹그룹(WG)’을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WG 출범식 모습. 사진=6G 포럼

[비즈월드] 6G 포럼은 지난 2일, AI-RAN·Physical AI 생태계 확산을 위한 ‘Physical AI-RAN 인프라 워킹그룹(WG)’을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AI-RAN은 인공지능을 무선 접속망(RAN)에 통합해 운영 성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고, 동일 인프라에서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이다. 

특히 로봇, 자율주행, 로보택시, 드론, UAM, 휴머노이드 등 초저지연·초고신뢰·대규모 동시 접속이 요구되는 Physical AI 응용 분야를 뒷받침하는 최적의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이 WG은 AI-RAN 핵심 기술의 연구 성숙도를 높이고 로봇·자율주행·드론·UAM·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Physical AI 응용 분야에 적용 가능한 실증 모델을 발굴·확산하며, 산·학·연 및 글로벌 협력을 통해 차세대 Physical AI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했다. 

이번 출범식은 이런 기술 패러다임을 산업과 연결하는 첫 공식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라고 포럼 측은 강조했다.

출범식에서는 ▲배정숙 WG장의 AI-RAN for Physical AI 발표 ▲통신사업자의 Physical AI-RAN 필요성 발표 ▲WG 활동 계획 공유와 토론 ▲출범 선언 등이 이어졌으며, 이정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네트워크팀장과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WG 출범의 의미와 향후 기대를 전했다.

이정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네트워크 팀장은 “정부는 세계적 수준의 국내 네트워크 인프라가 AI 확산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AI-RAN과 6G와 같은 AI네트워크 중요 인프라에 대한 기술개발과 실증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이번 Physical AI-RAN 인프라 WG 출범이 산학연이 원팀이 되어 AI시대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은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6G 포럼은 AI-RAN과 Physical AI 융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빠르게 대응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WG 출범을 계기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협력을 확대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6G 흐름을 선도하는 민간 중심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숙 Physical AI-RAN 인프라 WG장은 “Physical AI-RAN 인프라 WG 출범을 통해 6G 포럼은 AI-RAN 기술 기반의 연구 성숙도 제고와 Physical AI 응용 확산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차세대 6G 기반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며, 연구자, 통신사업자, 산업계가 함께하는 협력 네트워크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 리더십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비즈월드=한기훈 기자 / hank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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