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조혈모프렌즈'가 혈액암 환자 위한 봉사 활동
'조혈모프렌즈'는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목적 올해 5년째 운영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대학생 서포터즈 '조혈모프렌즈' 22명이 혈액암 환우들을 위해 항암비니를 만들어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에 전달했다. 사진=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대학생 서포터즈 '조혈모프렌즈' 22명이 혈액암 환우들을 위해 항암비니를 만들어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에 전달했다. 사진=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비즈월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 회장 이홍기)는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조혈모프렌즈'가 혈액암 환자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조혈모프렌즈'는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올해 5년째 운영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로, 이번 활동에는 22명이 참여해 KMDP의 제작키트를 이용한 항암 비니를 만들었다.

항암 비니는 치료의 부작용으로 심각한 탈모를 겪는 혈액암 환자들의 자신감 회복과 감염 예방을 위한 물품이다. 

이날 서포터즈는 완성한 항암비니를 직접 쓴 편지와 함께 KMDP에 전달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다수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 플리마켓, 인식개선 웹툰 제작, 임직원 1200여명의 기증희망 등록 등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기증희망자 확대를 함께해 왔다. 

재단 관계자는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재단의 활동이 혈액암 환자를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KMDP와 더 많은 활동을 통해 모두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장진호 KMDP 부장은 "30년 동안 조혈모세포 기증과 이식 조정 사업을 이어왔지만, 여전히 기증을 받지 못해 하루 하루를 힘겹게 넘기는 환자들이 있다"며 "재단과의 계속적인 협력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이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MDP는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조정 기관으로 환자와 기증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홍보, 등록과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히크만주머니·항암비니 만들기 캠페인 등으로 생명 나눔을 위한 참여를 이끌고, 치료가 시급한 환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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