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68억원·당기순손실 283억원…신작 부재 영향
신작 출시 및 플랫폼 다변화로 실적 개선 드라이브

사진=위메이드
사진=위메이드

[비즈월드] 위메이드가 2025년 영업손실 285억원을 내며 적자폭이 커졌다. 기존 라이브 서비스 하향화 및 1분기 출시된 신작 효과 축소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며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손실이 커졌다. 다만 상반기 영업적자는 지난해 대비 약 219억원 줄어들었다.

위메이드는 연결 재무재표 기준 2025년 2분기 매출 1168억원, 영업손실 285억원, 당기순손실 약 283억원을 냈다고 8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8%, 전년동기 대비 약 32% 줄어들었다. 1분기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로스트 소드' 등의 신작 효과가 줄어들고, 기존 게임 매출도 감소했다.

다만 올해 1·2분기 매출을 합친 상반기 실적은 성장세를 보였다. 누적 매출 약 2587억원, 영업손실 약 399억원이다. 반기 기준 영업적자는 전년동기 대비 약 219억원 감소했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본격적으로 신규 매출원을 확보해 연간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매출 반영이 예정돼있고,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론칭, 미르M을 중국에 선보인다.

한편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2분기 매출 330억원, 영업손실 167억원, 당기순손실 152억원을 기록했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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