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제품 수입 및 유통 넘어 한국 시장 특화 마케팅, 제품 기획, 출시까지
음식물처리기 LIVO 제품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글로벌 진출 초석 다져

[비즈월드] 코오롱글로벌이 스마트 홈 브랜드 드리미 테크놀리지와 단순 수입 및 유통을 넘어 전방위적 협업을 통한 성공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오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진출에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공식 총판으로써 단순 유통과 수입만 맡아 진행하던 파트너 기업들과의 관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제는 파트너 기업들이 국내 시장의 니즈를 바탕으로 역으로 제품을 제안하고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는 등 더 주도적인 파트너십 구조가 형성되는 추세 속 코오롱글로벌과 드리미도 유통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들의 협업은 단순 판매 이상의 시너지를 보여주며 업계 내 입지 강화, 고객 만족도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코오롱글로벌은 2022년 로봇청소기 ‘W10’ 모델을 시작으로 드리미와 협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2023년 ‘L20 Ultra’, 2024년 ‘X40 Ultra’, 2025년 ‘X50 Ultra’ 및 ‘X50s Pro Ultra’ 등 신제품 론칭의 연이은 성공으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며 양사 간 굳건한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2024년에는 드리미와 MOU 체결 후 본격적으로 수입 및 유통 체계를 강화하고 제품 연구,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한국 시장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 제품 기획, 신제품 출시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는 등 성공적인 파트너십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음식물 처리기 ‘LIVO’는 코오롱글로벌이 제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한국 시장에 특화된 모델로 제안한 결과물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음식물 처리기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것에 주목, 제품 개발 및 전 세계 첫 선을 한국으로 제안함으로써 국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은 물론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다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울러 드리미는 한국 시장의 반응을 기반으로 향후 LIVO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테스트 마켓으로서 한국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드리미는 한국을 아시아 프리미엄 가전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인식 속에서 이뤄진 코오롱글로벌과의 협업은, 드리미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당사와 드리미는 수년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며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고객들의 편의성 향상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방면에서 전방위적으로 협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넘어 제품 연구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는 브랜드로서의 역할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