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지난 5일 서울 신반포4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과 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3월 29일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후 조합과 속도감 있는 계약 협의를 거쳐 이번 본 계약을 맺었다. 당초 제시한 공사비, 금융 조건 등 입찰 제안서 내용을 계약서에 제대로 반영하면서 조합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앞서 신반포4차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달 30일 서초구청에 통합 심의 접수를 완료하는 등 인허가 과정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9만292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8층 규모 총 7개 동, 1828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1조310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를 제안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협업한 미국의 건축설계 그룹 SMDP를 비롯해 Ron Arad(론 아라드), Nicola Galizia(니콜라 갈리지아) 등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스카이 커뮤니티, 아트리움, 펜트하우스 등에 반포 지역 최고·최대·최초 타이틀을 가진 혁신적 설계를 적용한다.

삼성물산은 대한민국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반포 지역의 중심에 있는 신반포4차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반포=래미안’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즈월드=한기훈 기자 / hankh@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