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국내 인바운드 관광 리딩 플랫폼 ‘크리에이트립(대표 임혜민)’이 파트너사 대상 ‘공식 협업 문의 페이지’를 최근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페이지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대를 목표로 하는 국내 기업과 브랜드의 관광 상품을 대상으로 한 협업 채널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3’,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인바운드 관광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신설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크리에이트립은 마케팅 콘텐츠 기획·노출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예약과 결제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자사만의 통합 플랫폼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당 페이지를 운영한다. 

이런 구조를 통해 광고 노출 이후 실시간 예약과 거래 전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구조적 강점을 바탕으로 브랜드들의 협업 문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피부과, 시술 클리닉 등 메디컬 분야와 식음료(F&B) 파트너사 중심으로 유입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실제 안내 페이지를 시범 운영한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 달간의 협업 문의 건수는 전월 동기(5월 15일~6월 14일) 대비 약 106% 급증하며 문의가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마케팅 콘텐츠는 타깃 국가별 현지화 전략에 기반해 운영된다. 대만·홍콩·일본·영미권 등 주요 국가별 외국인 마케터가 현지 트렌드와 언어에 맞춘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해 각국의 크리에이트립 SNS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송출한다. 

특히 외국인 모델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콘텐츠와 언어별 타깃팅 기능을 접목해 외국인 관광객의 실제 예약과 결제로 이어지는 성과형 협업을 지원한다.

파트너사 협업의 경우 크리에이트립 내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별적으로 운영된다. 

실제 사용자 기반 검색 키워드, 예약 전환율, 국가별 수요 흐름 등을 바탕으로 브랜드와 콘텐츠 적합도를 평가해 진행된다. 외국인 고객과의 실질적 접점이 높은 브랜드 중심으로 협업을 추진함으로써 파트너사의 실효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크리에이트립은 콘텐츠 제작부터 예약, 결제까지 이어지는 올인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부터 실제 결제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구조적 강점을 바탕으로 브랜드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이서윤 기자 / leesu@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