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마패 모티브 업사이클링 기념품…전통문화 현대적 재해석 시도

통합 브랜딩 솔루션 에이전시 ‘㈜썸코리아(대표 백지희)’가 운영하는 브랜드 ‘페이퍼어스’의 ‘업사이클링 마패 오너먼트 마그넷’ 제품이 최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공식 굿즈를 선발하는 ‘2025 뮷즈(뮤지엄+굿즈) 정기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썸코리아
통합 브랜딩 솔루션 에이전시 ‘㈜썸코리아(대표 백지희)’가 운영하는 브랜드 ‘페이퍼어스’의 ‘업사이클링 마패 오너먼트 마그넷’ 제품이 최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공식 굿즈를 선발하는 ‘2025 뮷즈(뮤지엄+굿즈) 정기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썸코리아

[비즈월드] 통합 브랜딩 솔루션 에이전시 ‘㈜썸코리아(대표 백지희)’가 운영하는 브랜드 ‘페이퍼어스’의 ‘업사이클링 마패 오너먼트 마그넷’ 제품이 최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공식 굿즈를 선발하는 ‘2025 뮷즈(뮤지엄+굿즈) 정기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작은 조선시대 관원이 사용했던 마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고 한다. 전통 문화유산이 일상 속 실용적 아이템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당시 관원의 신분과 공적 임무를 상징하던 마패의 역사적 의미를 담으면서도 마그넷과 오너먼트 두가지 용도로 활용 가능해 실용성과 장식성을 겸비했다고 한다. 

특히 말 문양과 주변 장식을 섬세하게 표현해 한국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했다.

이번 제품의 핵심은 페이퍼어스가 자체 개발한 업사이클링 소재 ‘페이퍼마블(Paper Marble)’을 활용한 점이다. 

페이퍼마블은 버려진 종이에 미네랄 레진과 곡물 전분을 결합해 만든 업사이클링 소재로 최근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고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 소재의 독창적인 마블링 패턴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제품을 만들어내며,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질감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 공모는 국립박물관 16개소 소장품을 활용한 우수 상품을 발굴하는 연례 행사로 상품성과 판매성, 공모 주제와의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페이퍼어스의 ‘업사이클링 마패 오너먼스 마그넷’은 전통 문화유산의 현대적 해석과 친환경 가치, 실용성을 균형 있게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진희 썸코리아 대표는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디자인, 친환경 가치를 동시에 담은 이번 제품을 통해 전통문화가 더욱 친근하고 즐겁게 다가가길 기대한다”면서 “업사이클링 마패 오너먼트 마그넷이 뮷즈의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잡아 한국 전통문화의 새로운 얼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정된 제품은 뮷즈 온라인숍과 국립중앙박물관을 포함한 전국 국립박물관 상품관에서 판매된다.

[비즈월드=김은아 기자 / mykong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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