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준의 윤리·준법경영 체계 정비로 ESG 기반 강화 및 리스크 대응 고도화

[비즈월드]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유니드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37301은 조직이 관련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고 윤리 기준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경영시스템을 설계·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ISO 37001은 뇌물 수수 등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고 이에 대한 내부 통제 체계를 갖추었는 지를 검증하는 부패방지 분야의 국제 인증이다. 두 인증은 기업의 윤리·준법 수준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대표 지표로 활용된다.
유니드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급변하는 외부 환경과 복잡해지는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내외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동시에 ESG 경영의 핵심 축인 지배구조(Governance) 영역의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윤리·준법경영 체계를 전사적으로 정비했다.
실제 유니드는 경영진의 윤리·준법경영 의지를 담은 내부 방침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매뉴얼을 구축해 실효성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와 교육을 실시해 주요 리스크를 식별·평가하고 전사 차원에서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인증을 통해 ▲국제 표준 기반의 시스템 구축에 따른 대외 신뢰도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부패 및 준법 리스크의 사전 예방과 통제 강화 ▲임직원의 윤리·준법의식 내재화를 통한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 ▲ESG 경영 실천 역량 확보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유니드는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윤리행동 쇼츠 공모전 시상식 ▲윤리헌장 선포식 ▲대표이사 윤리경영 메시지 전달 등 의미 있는 3대 행사도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임직원의 윤리 의식을 고취하고 실천 가능한 윤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우일 유니드 대표는 윤리헌장 선포식에서 “윤리는 선택이 아닌 기본이며 작은 실천이 신뢰를 만들고 신뢰가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든다”며 “앞으로도 윤리경영이 우리 조직문화의 중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임직원의 자발적 실천을 독려했다.
유니드 관계자는 “ISO 37301 및 ISO 37001 통합 인증은 단순한 제도 도입을 넘어 글로벌 수준의 윤리·준법경영 체계를 갖추고 실행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향후 모든 임직원이 부패방지와 규범준수를 일상화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