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e-모빌리티 시대 등에 대비한 미래형 자동차 미케닉 양성할 것”

[비즈월드]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마일레(MEYLE)'가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최근 차세대 자동차 산업의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120개국에 진출해 BMW, 벤츠, 포르쉐, 볼보, 테슬라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의 애프터마켓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MEYLE가 국내 자동차 특성화 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교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정비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이루어졌다.
마일레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알레스 그룹은 아주자동차대학교와 함께 이번 협약식을 진행하면서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따른 자동차 정비 분야 교육과정을 개발하게 되며 특히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정비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마일레는 수입차 브랜드들과도 연계해 다양한 현장 정비 사례 실습 및 기술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아주자동차대학교 학생들은 부품 메커니즘을 완벽히 이해하고 실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정비 역량을 기르게 된다.
또 마일레 측은 단순히 교육제공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우수한 인재의 사회 진출 등을 후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제로 마일레는 앞으로 우수 인재를 선별해 인턴십을 비롯해 마일레의 수입차 정비 브랜드인 마일레 오토 서비스에 정식 채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마일레 측 담당자는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한 미래의 정비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를 아주자동차대학교와 함께해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정비 문화의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국내 대학교와 지역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일레는 국내에서 ‘마일레 오토 서비스’라는 프리미엄 수입차 정비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현재 전국 61개의 서비스센터를 통해 국내 수입차 고객들에게 부품 유통 및 차량 관리와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