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에스티젠바이오(대표 최경은)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티젠바이오에 따르면 총 계약금액은 46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588억원 대비해 약 7.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올해 6월부터 오는 2026년 11월까지로 선급금은 약 9억원이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이번 수주 공시는 지난 6월 13일에 있던 99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에 이은 두 번째 공시로 에스티젠바이오는 최근 수주한 금액만 140억원을 넘어섰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사업에 주력하는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실사를 통과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자사의 강점으로 국내 CMO 업체 중 유일하게 단일 사이트 내 cGMP 인증 제조시설에서 원료의약품(DS)부터 PFS(pre-filled syringe) 제형의 완제의약품(DP)까지 원스톱 생산 체계를 갖춘 점을 꼽았다.
최근에는 글로벌 무대 진출과 함께,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 확대를 위한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한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에스티젠바이오는 고도의 품질로 DS와 DP까지, 임상 시료부터 상업 제품까지 전 주기에 걸친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모든 고객사가 만족할 수 있도록 CMO 전분야에 걸친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