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성인 80%가 쓰는 라인페이, 부산에서도 간편결제

[비즈월드]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9일 부산관광공사, 라인페이 대만, 부산 소재 17개 관광기업들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을 찾는 대만 관광객의 간편결제 편의를 증대하고, 부산의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소재 17개 관광기업은 송도해상케이블카, 클럽디오아시스, 스카이라인루지부산, 스페이스원지, 아르떼뮤지엄부산, 피아크, 태성당, 칠암사계, 문화의물결FNC, 뮤지엄원, 푸드트래블, 요트홀릭, 블루윙, 크레이지서퍼스, 서프홀릭, 철주식회사, 부산관광기념품10선협의회 등이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인페이 가맹점 확대를 통한 대만관광객 편의 제고와 라인페이 플랫폼 활용한 부산 관광콘텐츠 홍보, 부산 소재 관광기업 홍보 및 상품 판촉 등에 대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라인페이 가맹기업들은 21일부터 5주 동안 김해국제공항에서 각종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만 관광객의 간편결제 활성화를 위한 라인페이 포인트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될 예정이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2024년 대만 관광객의 입국 경로는 인천공항 49%, 김해공항 24.6% 등으로 여타 방한 외래객의 지역 공항 이용 비율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며, 부산 방문 외래객 1위 또한 대만이 차지했다”라며 “대만 성인 인구 80% 이상이 라인페이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방한 대만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