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ISOPE 컨퍼런스 개막식 모습. 사진=고양컨벤션뷰로
2025 ISOPE 컨퍼런스 개막식 모습. 사진=고양컨벤션뷰로

[비즈월드] 고양특례시와 고양컨벤션뷰로는 유치에 성공한 ‘국제해양·극지공학회 컨퍼런스’가 지난 1일 행사를 개막한 뒤 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35회차를 맞이하는 국제해양·극지공학회 컨퍼런스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800명(외국인 750명 이상)의 연구자,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대형 국제행사다. 해양 및 극지공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술대회로 평가받는다.

고양특례시 산하 도시마케팅 전담조직 고양컨벤션뷰로는 2021년부터 약 3년 동안 ISOPE 컨퍼런스를 고양시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공식 유치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킨텍스, 소노캄 고양, 킨텍스 바이 케이트리 호텔 등 MICE 베뉴들과의 직접 소통하며 주최자에게 맞춤화된 편의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유치제안서 PT 발표, 고양시 답사 등을 통해 지난해 3월 최종 개최지 선정을 통보받았다. 

지난 2005년 서울, 2014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10년만에 한국에서 다시 개최하는 2025 국제해양·극지공학회 컨퍼런스는 개막식, 총회, 웰컴 리셉션, 147개의 세션, 학생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6일 동안 개최되는 장기간의 컨퍼런스로 해외 참가자수가 전체의 90% 이상을 이루는 만큼 고양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의 MICE 경제적 파급효과 계산에 따르면 참가자의 식음, 교통, 관광, 쇼핑 등에 따른 전체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생산, 소득, 수입, 부가가치 유발 등)는 약 62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전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참가자를 환영하며 “BBC 뉴스에서 선정한 ‘세상을 더 낫게 만드는 세계 5개 도시’ 중 하나인 고양시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가시길 바란다”라며 뜻 깊은 인사말을 전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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