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p) 인하했다. 또 올해 경제성장률을 0.8%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9일 통화정책방향회의(이하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2.75%에서 2.5%로 0.25%p 인하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0.2%로 역성장하고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위축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인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최근 1300원대로 내려갔고,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는 등 가계대출 문제도 크게 부각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금리인하의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와 함께 경제전망 수정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0.8%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은 1.6%로 조정했다.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9%, 내년은 1.8%로 각각 예상했다.
[비즈월드=최희우 기자 / chlheewoo@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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