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스타 호텔 세부 전경. 사진=누스타 리조트 세부
누스타 호텔 세부 전경. 사진=누스타 리조트 세부

[비즈월드] 누스타 리조트 세부는 최근 총 223개의 객실을 갖춘 초호화 호텔인 누스타 호텔 세부의 오픈을 발표하며 세부의 럭셔리 호텔 산업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누스타 호텔 세부는 누스타 리조트 세부 내에 개장하는 세 개의 호텔 중 두 번째로, 2022년 5월 통합 리조트의 오픈 이후 누스타는 세부의 스카이라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누스타 리조트의 콘셉트 설계자인 HKS 싱가포르는 세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리조트 디자인을 구상했다.

필리 호텔 세부와 누스타 호텔 세부는 통합 엔터테인먼트와 럭셔리 쇼핑몰 단지를 포함하며 세부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로지르며 우뚝 솟아 있다.

세부시 남부 해안도로를 따라 자리한 누스타 호텔은 막탄-세부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세부의 역사적 중심지와 상업 지구까지 약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호텔 투숙객은 세계적인 하일브론 호스피탈리티(Heilbronn Hospitality)에서 교육을 받은 전담 버틀러의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버틀러는 식사 예약부터 발렛, 교통 지원, 맞춤형 일정 구성까지 책임지며, 고객이 식사, 휴식, 재충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호텔 타워는 바다와 세부 스카이라인을 최대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세부에서 가장 큰 객실 크기를 자랑한다.

모든 객실은 탁 트인 창을 통해 바다 또는 도시 전망을 제공하고, 자연광이 가득한 대리석 욕실에는 넓은 욕조, 겔랑(Guerlain)의 고급 어메니티, 최신 스마트 설비가 갖춰져 있다. 침실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으로 이루어져, 고요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누스타 호텔 투숙객은 필리 호텔 23층에 위치한 전용 필리 이그제큐티브 클럽 라운지에서 프라이빗 조식, 애프터눈 티, 이브닝 칵테일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누스타 호텔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으로 조용하고 세련된 공간에서 여유로운 미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더불어 총 세 채로 구성된 누스타 빌라는 현대적인 미감과 클래식한 우아함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프라이빗 럭셔리 공간으로 탄생했다.

각 빌라는 435㎡에서 최대 670㎡의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탁 트인 실내 공간, 바다를 마주한 전용 수영장, 정원형 발코니가 갖춰져 있다.

세심한 디테일 하나까지도 정성 들여 설계되어, 투숙객에게 비교할 수 없는 안락함과 품격 있는 휴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26층 규모의 호텔 타워는 올해 말 야외 스카이전망대를 개장할 예정이며, 바다와 도시를 가로지르는 탁 트인 전경을 제공해 세부의 필수 방문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호텔의 인테리어는 허치 베드너 홍콩(Hirsch Bedner Hong Kong)이 설계했다. 호텔 입구는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드리워진 복도를 지나, 고풍스러운 기둥과 아치, 크림색 대리석 바닥이 어우러진 넓은 라운지로 이어진다. 라운지의 5m 높이 창문을 통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라운지의 중심에는 체코 예술가 페트라 소시타코바(Petra Sošťáková)가 만든 수공예 유리, 산호의 꿈(Coral Reverie)이 전시되어 있으며 푸른 오닉스 벽과 페루치오 라비아니(Ferruccio Laviani)의 맞춤형 조명기둥은 현대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누스타 리조트 세부의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션 나이츠(Sean Knights)는 “누스타 호텔 세부의 오픈을 통해 세부의 호스피탈리티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프리미엄 숙박과 창의적인 다이닝을 결합해 누스타만의 차별화된 투숙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스타 호텔 세부는 오픈을 기념해 2025년 7월 31일까지 최대 25% 객실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후 가격은 PHP 1만2750부터며, 투숙 기간 버틀러 서비스, 조식, 클럽 라운지 혜택이 포함된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