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혀 밑에 뿌리는 방식으로 섭취하는 독특한 형태의 글루타치온 제품이 최근 출시됐다.

건강식품 수입·유통 전문기업 ‘HWH’는 점막 흡수형 액상 글루타치온인 ‘라피닥트 글루타치온’을 출시·판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혀 밑 부분에 3회가량 분무하는 형태로 물과 함께 삼키거나 필름으로 섭취하는 기존 제품과 전혀 다른 사용법이 특징이다. 

필름 제품의 맛과 향을 싫어하거나 알약 형태의 제품을 잘 삼키지 못하는 사람들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점막 흡수형으로 개발된 라피닥트 글루타치온은 글루타치온의 생체 활용을 위해 가장 적합한 형태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글루타치온의 파괴 없이 체내에 흡수되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글시스테인, 글리신, 글루탐산이 결합해 만들어진 글루타치온은 위산에 의해 분해되기 쉬워 먹는 형태로 섭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라피닥트 글루타치온의 경우 삼키지 않고 설하 점막을 통해 흡수되므로 위산에 의한 글루타치온 파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나노 리포좀 기술을 적용해 만들어졌다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라피닥트 글루타치온에 사용된 리포좀 글루타치온은 입자 크기 100나노 이하의 소형 단일층 리포좀 형태를 띄며, 점막 흡수 형태로 복용하는 의약품 제조를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라고 한다. 

이진경 HWH 마케팅 이사는 “라피닥트 글루타치온은 미국 NANO09 LABS의 나노 리포좀 기술을 적용해 생산됐다. 글루타치온 분자구조의 파괴를 걱정할 필요가 없고 흡수율 또한 굉장히 높아 기존 제품과 상당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글루타치온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작용이 체내에서 충분히 발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은아 기자 / mykongi@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