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방윤선 우리은행 외환사업부장과 MIAO QING 원더라운드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왼쪽부터) 방윤선 우리은행 외환사업부장과 MIAO QING 원더라운드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비즈월드] 우리은행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플랫폼 'WOKA'를 운영하는 원더라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원더라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장 위치, 상품 정보, 프로모션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가맹점에서의 결제 및 ATM 출금이 가능한 선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2년 동안 WOKA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율 우대 환전 ▲원화 출금 ▲선불카드 충전 등 금융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TM 기반 출금 서비스와 선불카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체류 동안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은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WOKA와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금융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희우 기자 / chlheewoo@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