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캠핑의 표준화와 선진화 그리고 세계화 추진 목표

한류캠핑 세계화 비전 선포식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한류캠핑 세계화 비전 선포식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비즈월드] 사단법인 대한캠핑장협회(이하 협회)는 20일 오후 7시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한류캠핑(K-Camping)세계화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캠핑산업인 100여명이 모여서 K-Camping을 추진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세부 추진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민에게 각광을 받게 된 캠핑관광을 ‘국민캠핑관광’을 넘어 K-Camping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정부가 선포한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지정에 발맞춰 K-컬처에 대한 세계적인 인지도와 호감도를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로 가는 K-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자 하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김광희 대한캠핑장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김광희 대한캠핑장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김광희 대한캠핑장협회 회장은 “캠핑관광은 지난 3년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의 중요한 위치에 자리 잡았다”며 “이제는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선도적 관광분야로 여행업·호텔업 등의 정통 관광산업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제 한류캠핑(K-camping)은 K-컬처의 대세에 힘입어 ‘NEW WAVE K-CAMPING’을 만들어 낼 것이며, 이 자리에 참석한 캠핑산업인들이 힘을 모으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를 통해 김성일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앙회 차원에서도 캠핑장협회 활동을 적극지원하고 협력해 나가겠다. 어려운 시기지만 민관이 같이 힘을 모아 관광산업이 회복되는데 함께했으면 한다”고 했고, 백승필 한국여행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여행산업과 마찬가지로 캠핑산업자체도 발전이 될 수 있도록 후원과 응원하겠다. 캠핑장협회가 더 큰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문 한국호텔업협회 부회장은 “코로나 동안 관광산업이 모두 힘들었는데, 캠핑장관련 산업만 약진을 했다. 이는 협회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노력과 활동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관광의 질적 전환을 모색하는 시기에 이번 비전선포식은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상품을 하나 더 마련하는 활동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협회는 지난 몇 년동안 K-Camping 실현을 위해 캠핑의 4대 가치를 정하고 캠핑문화 정착에도 힘써 왔다. 또 공정캠핑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렸고, 안전캠핑을 위한 모범적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강명훈 대한캠핑장 사무총장이 행사취지와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강명훈 대한캠핑장 사무총장이 행사취지와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더불어 편리한 캠핑을 추구하기 위한 스타트업과의 이지캠핑 구현과 MZ세대의 감성캠핑 등 시대와 세대에 맞는 트렌드캠핑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안전캠핑을 위한 화재안전, 가스안전, 전기안전, 환경·위생안전 등 캠핑장 안전을 세분화하고 체계화해 국민적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으며, 관련 전문기관과 협업으로 좀 더 안전한 캠핑관광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 중이다. 

협회는 지난 7월과 11월에는 안전한 캠핑장 구축을 위한 캠핑장 창업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해 전문지식을 갖춘 50여명의 캠핑장 창업 전문가를 배출한 바 있다. 이는 한류캠핑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내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캠핑장의 안전한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한다. 

2023년에도 창업과정은 계속 이어지며 3월에 과정 3기가 개강 예정이다. 10주(매주 수요일/ 30시간)간 진행되며, 동서울대학교총장 명의의 창업 및 운영전문가 수료증과 대한캠핑장협회장 명의의 캠핑장창업 전문가 인증서를 수여 받게 된다. 

한편, 이날 2022년 K-Camping 추진을 위해 힘써준 공로자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강선영국장과 포천시청 연제정팀장, 협회 세종·대전·충남 허호지부장(파크오브드림글램핑), 제주특별자치도 이준지부장(호텔스카이파크 제주1호점)이 감사패를 받았다. 

김광희 회장(가운데)가 K-Camping추진위원회 홍규선 교수(오른쪽 첫번째) 등 위촉 위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김광희 회장(가운데)가 K-Camping추진위원회 홍규선 교수(오른쪽 첫번째) 등 위촉 위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더불어 K-Camping 확대를 위해 협회 채희성고문(홍성 솔바람테마파크 회장 겸 인천시재경충남도민회장)을 추대했다. 또 K-Camping추진위원회와 캠핑산업위원회, 2개 위원회를 발족하고 각각 10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

K-Camping추진위원회 위원으로는 홍규선위원장(동서울대교수), 백승필위원(한국여행업협회상근부회장), 정후연위원(아름여행사대표), 김현민위원(법무법인 한들 변호사), 유대열위원(경기관광공사 경영기획본부장),임형택위원(선문대교수), 박준범위원(제천문화재단 단장),김지윤위원(아나운서),김성희위원(배우), 김성태(몽키캠핑장대표) 이상 10명이다.

김광희 회장(오른쪽 네번쩨)가 캠핑산업위원회 남지훈 위원장(오른쪽 첫번째) 등 위촉 위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김광희 회장(오른쪽 네번쩨)가 캠핑산업위원회 남지훈 위원장(오른쪽 첫번째) 등 위촉 위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캠핑산업위원회 위원으로는 남지훈위원장(판다카라반대표), 강동구부위원장(땡큐캠핑대표), 김양구위원(ENV컨텐츠부대표), 김인혁위원(고캠프대표), 류경렬(법무법인 다우 변호사), 이도윤위원(동행카라반대표), 정경문위원(제이디블루대표), 정준민위원(캠핑프라비다대표),최원석위원(캠지기대표),유찬영위원(캠프피아대표) 10명을 위촉했다.

협회 강명훈사무총장은 “협회는 600만 캠퍼와 함께 한류캠핑의 표준화, 선진화를 통하여 세계화를 추진하고자 하며, 한류캠핑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서 K-Camping 활성화를 통한 세계적 캠핑 메카로 발전해 나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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