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관광산업 이끌며 국제적인 성과 거둬

[비즈월드] 이스라엘관광청은 이스라엘 아브라함 그룹(Abraham Group)이 호스텔월드(Hostelworld)가 주최한 호스카(HOSCAR) 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스라엘 관광산업 선도 기업인 아브라함 그룹은이 전쟁이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국제적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아브라함 텔아비브(Abraham Tel Aviv) 호스텔은 2년 연속으로 호스카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아시아 지역 최고의 초대형 호스텔(Best Extra Large Hostel in Asia) 부문에서 중국 상하이 및 태국 코사무이에 위치한 최고 호스텔들과 함께 수여됐다.
실제 이번 수상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강타한 하마스의 테러 공격 이후 관광 산업이 사실상 멈춘 가운데 이뤄졌다.
아브라함 그룹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광업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야나이 프렌즈(Yanai's Friends)단체와 그바님 협회(Gvanim Association)와 함께 아브라함 텐트(Abraham Tent)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전쟁으로 고통받은 유가족들을 위한 특별 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 활동 융합을 통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여기에 아브라함 그룹은 친환경 및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글로벌 기준을 수립한 글로벌 지속 가능한 관광 협의회(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 GSTC)의 인증을 받은 최초의 이스라엘 기업이기도 하다.
이 인증은 공정한 직원 채용, 지역 사회와 협동, 환경 보호 등 지속 가능한 여행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아브라함 그룹의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그룹 총수인 길라드 숄오프(Gilad Shauloff)는 “이스라엘 관광업계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 그룹이 이번 상을 받음으로써 지역 사회와의 협업 및 여행 상품 개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수한 상품에 사회적 헌신을 결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으며 숙박은 단순한 숙소 이상의 의미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관광은 사회 변화를 이끄는 진정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브라함 그룹은 10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많은 발전을 이어 왔다. 그룹의 미래 목표는 구약성서의 등장인물인 아브라함의 환대를 재현하는 것으로 공동체 분위기를 중시하는 환경을 통해 가치실현을 하고 더 나아가 국제무대에서 인정과 찬사를 받는 일이다.
그룹의 핵심 운영에는 두 개의 주요 호스텔이 있다. 아브라함 호스텔 텔아비브는 로스차일드 대로(Rothschild Boulevard)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새롭게 리모델링 된 건물이며 600㎡ 규모의 넓고 트렌디한 공간을 자랑한다.
아브라함 호스텔 에일랏(Abraham Hostel Eilat)은 홍해 바다와 자연 기반 활동을 중시하며 지역 특유의 평화롭고 느긋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모든 아브라함 호스텔은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사회적 허브로서 방문객 환대와 여행자와 지역 주민 간의 연결을 촉진, 지역 소규모 기업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일일 투어 및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다채로운 이스라엘의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지역 예술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기능도 충실히 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아브라함 그룹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여행, 사회적 책임, 그리고 혁신적인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이스라엘 관광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