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숙 협회장, “서울 관광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

[비즈월드]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2024 서울관광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관광 재도약, 3000만 시대를 향한 위대한 여정’이란 주제로 열렸다. 250여 명의 관광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고 서울관광발전대포럼, 서울관광대상 시상식, 서울관광인의 밤 등 3부로 진행됐다.
본 행사인 서울관광대상 시상식에서는 서울관광 발전에 기여한 20명에게 '2024 서울관광대상'이 수여됐다.
서울시장 표창은 서울관광인, 서울관광정책, 서울관광콘텐츠, 서울관광서비스, 서울관광인프라 총 5개 부문였고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4명과 기관 특별 공로상 4명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중 서울시장 표창은 서울관광인 대상에는 정후연 아름여행사 대표가 수상했고, 서울관광정책 대상 서울관광재단 관광브랜드팀, 서울관광콘텐츠 대상 컨벤션 법인 이오컨벡스, 서울관광서비스 대상 김지용 파르나스호텔 디지인시설부문장, 서울관광서비스 대상 남인혜 서울시관광협회 관광통역안내사 등 12명,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4명, 기관 특별 공로상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의회의장 표장은 김현대 스탠포드호텔 매니지먼트 과장과 유태혁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회장, 홍순영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 과장, 주식회사 어뮤즈가 수상했다.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특별상은 오시난 사단법인 GBA 코리아 회장과 오상희 셋방여행 대표이사(부회장)이 수상했고,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 특별상은 차명석 루크코리아투어 회장과 배상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장이 각각 받았다.

수상자는 민간, 공공, 산업, 학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개인과 단체다. 서울관광대상은 관광 관련 기관 및 서울시, 서울시의회 표창 조례에 따라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올해 서울관광대상 시상 분야는 서울 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관광재단과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선정한 기관 특별 공로상도 별도로 시상했다.
앙울러 행사에서는 행사장 입구와 로비에 서울관광인 특별 사진전인 ‘서울관광인의 시선’이 이어져 관광 종사자들이 직접 촬영하고 그린 작품들이 전시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로비에는 서울달을 모티브로 한 포토스팟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러분 우리는 긴 어려운 세월을 벗어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느 멈추었고 거리는 텅 비었었습니다마는 여러분이 다 함께한 노력으로 일어났고 이제 여러분 노력 덕분에 올해 10월 기준으로 1903만명의 관광객이 서울을 찾아서 이제 거의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 시장은 “아시다시피 저는 서울의 매력은 소프트웨어와 문화 디자인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들의 자산을 만들기 위해서 정말 미친 듯이 뛰고 있다”라며 “서울의 미래는 바로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의 소프트 파워에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보겠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문화는 사람에게 그리움과 감동을 안긴다. 그리고 다시 또 찾아오고 싶게 만든다. 우리의 소프트파워가 강해질수록 서울은 계속 세계를 살고 싶어 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서울시는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3·3·7·7 관광 비전을 바탕으로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열겠다. 여러분이 계시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2024 서울 관광대상을 수상하시는 분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지난 한 해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된 관광산업을 복원하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서울 곳곳의 자원들을 관광 상품화해 서울만의 매력을 높이는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축사에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관광객 증가는 수백만 개의 일자리와 중소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많은 국가의 세수 증가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이제 서울관광산업의 메가 트렌드는 ‘Visit Korea, Discover Seoul’로서 한국을 방문해 아름다운 도시 서울을 만나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태숙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역시 환영사를 통해 “오늘 서울관광인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격변을 거듭하고 있는 시장환경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갈 용기가 생겼다”며 “글로벌 서울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3·3·7·7 서울관광 비전 실현을 위해 더욱 매진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관광인 선율의 밤으로 저녁 만찬과 다양한 음악 공연이 펼쳐졌으며, 관광인의 숨겨진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와 럭키드로우 행사도 마련됐다. 이번‘2024 서울관광인의 날’행사는 서울 관광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