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저전력 프로그래머블 솔루션 선도 기업인 '래티스 반도체'가 클라이언트 컴퓨팅(Client Compute) 기기 같은 에지(Edge)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저전력 AI/ML 지원 솔루션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수상 경력을 보유한 래티스 sensAI™ 솔루션 스택으로 구축되고 저전력 래티스 Nexus™ FPGA 상에서 실행되는 이 새로운 솔루션을 활용해 OEM은 미래 지향적인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지원하도록 현장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저전력, 하드웨어 가속 AI 기능을 갖춘 스마트한 상시 작동 기기를 개발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최근 클라이언트 컴퓨팅 기기와 관련해 보다 빠르게 반응하고 상황을 인식하는 사용자 경험, 고품질 화상 회의, 그리고 협업 앱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래티스 Nexus FPGA와 sensAI 솔루션 스택은 사용자의 참여, 개인 정보 보호, 협업을 개선하는 컴퓨터 비전 및 센서 융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클라이언트 기기가 카메라의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누군가가 사용자 뒤에 너무 가까이 서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화면을 흐리게 하거나, 사용자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하고 있는 것을 ‘볼’ 경우에는 기기의 화면을 어둡게 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한다. 

래티스의 부문 마케팅 및 사업 개발을 총괄하는 매트 도브로지에이(Matt Dobrodziej) 부사장은 “비전, 음향, 그 밖에 다른 센서들을 기반으로 하는 AI 앱은 클라이언트 컴퓨팅 경험을 혁신할 것이다”면서 “래티스 sensAI 솔루션 스택은 에지 AI 앱의 로드맵을 지원해 클라이언트 기기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상황에 맞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래티스 Nexus FPGA는 동급 최고의 저전력 특성으로 해당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sensAI 솔루션 스택으로 개발되고 래티스 FPGA 상에서 실행되는 AI 앱을 사용하는 컴퓨팅 기기들은 CPU로 AI 앱을 구동하는 디바이스보다 배터리 수명이 28% 더 길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또 sensAI 솔루션 스택은 진화하는 AI 알고리즘에 대응해 현장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OEM이 다양한 센서와 SoC 기술 중에서 최적의 기술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래티스는 선도적인 AI 생태계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래티스 클라이언트 컴퓨팅 AI(Lattice Client Compute AI) 경험 로드맵을 개발하고 있다.

미라메트릭스(Mirametrix)의 스티븐 모건스타인(Stephen Morganstein) 부사장은 “우리의 글랜스 바이 미라메트릭스(Glance by Mirametrix) 시선 감지 소프트웨어는 사용자의 얼굴, 눈, 시선을 포착하여 사용자가 어떤 것을 인식하고 관심을 갖는지 이해한다. 이 독창적인 기술을 활용하면 보다 자연스럽고 몰입도 높은 사용자 경험과 기기 간 상호 작용이 가능한 스마트 기기를 만들 수 있다”라며 "래티스의 sensAI 솔루션 스택과 저전력 FPGA는 개발자가 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