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물산
사진=삼성물산

[비즈월드]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소통, 안전교육, 업무관리를 해결하는 AI 안전 설션 ‘하이워커(HiWorker)’를 제공하는 ㈜하이로컬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주최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FutureScape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행사는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해 우수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실증 트랙에는 총 280여 개 기업이 지원해 6개사가 최종 선발됐으며 그중 하이로컬은 이들 가운데 사업모델의 타당성, 지속가능성, 시장성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하이로컬은 3개월간 삼성물산 건설현장에서 사업 실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이로컬은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현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하이워커를 적용, 실제 데이터로 그 효과를 입증했다.

윤정호 하이로컬 대표는 "국내 최고 건설사인 삼성물산과의 실증을 통해 AI 기술이 건설현장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는 핵심 도구임을 데이터로 증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건설업을 넘어 국내 모든 산업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관리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근로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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