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자산운용사 책무구조도 도입 지원 위한 맞춤형 솔루션 구축
책무구조도 자동 맵핑(매칭) 등 업무 특성에 맞춘 기능 제공

[비즈월드]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펀드서비스(대표 김덕순)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제금융센터 Two(투) IFC(국제금융센터)에서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책무 구조도 관리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하나펀드서비스는 금융사의 책무 구조도 도입 의무화에 따라 오는 2026년 7월까지 금융 당국에 관련 사항을 제출해야 하는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공동 개발한 관련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효과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2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책무 구조도 도입 배경과 운영 가이드라인'이, 2부에서는 ▲책무 구조도 관리시스템의 핵심 설계 철학 ▲조직 단위별 책임·권한 맵핑(대응) 기능 ▲내부통제 와 보고서 자동화 기능 등이 소개됐다.
'책무 구조도 관리시스템'은 조직별 업무에 따른 역할과 책임을 시각적으로 구조화해 이력 관리, 승인 절차, 보고 프로세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자산운용사가 투명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갖추도록 설계된 것을 의미한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과 컴플라이언스(준법 준수) 책임자들은 '책무 구조도 관리시스템'의 '조직 구조에 맞춘 자동 생성과 맵핑 기능'·'내부 보고서 관리 기능'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는 자산운용업계의 실질적 업무 특성에 맞춘 효율적인 지원 기능이라고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오는 21일 국제금융센터 Two IFC에서 '책무 구조도 관리시스템' 2차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20일까지 참여사를 모집하고 있다.
시연회 참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하나펀드서비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덕순 대표는 "책무 구조도 도입은 금융권에서 반드시 이행해야 할 과제로 선제적인 준비를 마친 자산운용사가 곧 경쟁력 있고 신뢰받는 금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책무 구조도 관리시스템을 통해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현실적 과제를 반영한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지난 7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사 책무 구조도 컨설팅과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담 TFT(임시 위원회 팀)를 구성한 바 있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