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루미에' 팀 등 실내악 분야 이끌어갈 8개팀 수상

‘제1회 재능실내악 콩쿠르’ 대상 수상 팀인 ‘루미에’와 안순모 JCC 관장(가운데)이 기념 촬여을 하고 있다. 사진=재능문화
‘제1회 재능실내악 콩쿠르’ 대상 수상 팀인 ‘루미에’와 안순모 JCC 관장(가운데)이 기념 촬여을 하고 있다. 사진=재능문화

[비즈월드] 재능그룹 재단법인 재능문화는 ‘제1회 재능실내악 콩쿠르’가 지난 8월부터 치뤄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수상 팀들을 확정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0일에는 수상 팀들의 공연으로 꾸며진 ‘위너스 콘서트’와 함께 서울 종로구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콩쿠르에서는 총 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루미에’ 팀을 비롯해 금상의 ‘안젤루스 피아노 트리오’, 은상의 ‘리베라 콰르텟’과 ‘아르딘’, 동상의 ‘루체 콰르텟’과 ‘투크 콰르텟’ 그리고 심사위원상의 ‘크로우 앙상블’과 ‘트리오 아띠’ 등이 실내악 분야를 이끌어 갈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수상팀들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재능 혜화 마티네 연주 기회 제공 및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 대관료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졌다.

실내악 분야에서 권위있는 음악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개인의 기량보다는 협주자들 간의 앙상블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함으로써 ‘경쟁보다는 공감과 협력의 가치를 중심에 둔 음악 축제’라는 콩쿠르의 취지를 십분 살렸다.

이를 증명하듯 시상식에 이어 펼쳐진 공연에서 대상 수상 팀 루미에와 은상 수상 팀 리베라 콰르텟은 수준 높은 앙상블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재능문화 관계자는 “재능실내악 콩쿠르의 목표는 재능교육의 ‘스스로교육철학’이 예술을 통해 실현되는 것”이라며 “재능있는 음악인들이 ‘스스로 배우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음악 생태계로 나아가는 첫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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