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뽀로로파크에서 열리는 '라이브 싱어롱쇼'의 한 장면. 사진=H2O호스피탈리티
전국 뽀로로파크에서 열리는 '라이브 싱어롱쇼'의 한 장면. 사진=H2O호스피탈리티

[비즈월드] AI(인공지능)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H2O호스피탈리티(대표 이웅희, 이하 H2O)는 국민 캐릭터 ‘뽀롱뽀롱 뽀로로’로 잘 알려진 뽀로로파크(대표 최진식)의 공식 온라인 총판 파트너가 됐다고 31일 밝혔다.

H2O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뽀로로파크와 온라인 총판(위탁판매대행) 계약에 따라 전국 뽀로로파크의 온라인 티켓 판매, 예약 시스템 구축, 테마파크 신규 오픈 시 홈페이지 제작 등 디지털 운영 전반을 맡는다.

뽀로로파크는 최근 전국에서 뽀로로 파크를 확장하고 있으며 스마트 테크 기술을 토대로 온라인 마케팅·판매 역량을 갖춘 H2O를 온라인 총판 파트너로 택했다고 전했다.

H2O는 안정적인 온라인 구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유통 채널을 강화해 뽀로로파크의 양적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3년 첫 방송을 시작한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는 ‘뽀통령’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국내 유아 콘텐츠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뽀로로파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매년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실내 테마파크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례로 2023년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오픈한 ‘프리미어 뽀로로테마파크 위드트레블’은 개장 1년 만에 방문객 20만 명을 돌파하며 수도권 동북부의 대표적 놀이 콘텐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인천 월미도에 문을 연 ‘뽀로로앤타요테마파크’의 경우 4200평으로 규모 면에서도 국내 최대일 뿐 아니라 연간 50만 명이 방문해 국내 유아가족 실내 놀이시설로는 최다 입장객 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또 이달 초 경기 오산시에 문을 연 ‘뽀로로파크 오산중앙점’에는 추석 연휴 동안 무려 1만여 명이 찾아 ‘뽀롱뽀롱 뽀로로’의 인기를 입증했다고 H2O 측은 설명했다.

뽀로로파크 관계자는 “H2O의 온라인 판매 및 예약 시스템과 같은 기술적 지원이 전국 지점 운영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앞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신규 테마파크 오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웅희 H2O 대표는 “레저 산업은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중요한 축인 만큼 뽀로로파크와 협업은 H2O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디지털 유통 채널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뽀로로파크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넘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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