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자사 혈당유산균 ‘당큐락’의 균주 ‘L.plantarum HAC01’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IR52 장영실상은 신기술 제품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제품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L.plantarum HAC01은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에이투젠(AtoGen)이 약 10여 년의 연구 기간을 거쳐 개발한 혈당기능성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2시간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 ▲당화혈색소(HbA1c) 감소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모두 확인했으며 지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혈당 기능성 유산균 원료라는 소개다.
우수한 기능성을 인정받아 2023년에는 특허청 특허기술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태국에서 열린 ‘뉴트라 인그리디언트-아시아 어워드 2024’에서 장내 미생물 조절 원료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유한양행 측은 이번 장영실상 수상이 과학적 근거 중심의 원료 개발과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강조하며 혈당 관리의 새로운 해법으로서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대사 건강 솔루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L.plantarum HAC01이 주원료인 제품으로는 유한양행의 '당큐락'과 에이투젠의 '닥터마이올 혈당엔 유산균 HAC01'이 있다고 한다.
두 제품 모두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는 복합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이며 혈당 관리와 장 건강을 동시에 케어하는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를 개척했다고 유한양행 측은 설명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혈당유산균 당큐락의 균주인 ’L.plantarum HAC01’은 국내 혈당유산균 시장을 개척한 원료로 임상 기반의 과학적인 건강기능식품 개발 철학을 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과학적으로 입증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강기능식품을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당큐락이 출시 이후 누적 판매 500억원을 돌파했으며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한양행은 HAC01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혈당 관리 전용 라인업 확장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대사 건강 제품군 강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