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전시 공간 ‘부산 바다 친구들’도 이번 추석 오픈

[비즈월드]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이 한가위 명절을 맞아 두 개 특별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전한다.
먼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매일 낮 12시 아쿠아리움 지하 3층 바다극장에서는 상어 먹이주기 공연이 끝난 다음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관람객과 반가운 만남을 가진다.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는 흥미로운 덕담이 담긴 현수막을 배경으로, 수조 속 아쿠아리스트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모두에게 풍성한 추석은 해양 동물 가족에게도 반가운 명절이 될 전망이다. 추석 당일인 이달 6일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의 대표 귀염둥이로 사랑받는 작은발톱수달에게 새우, 연어, 양미리, 열빙어 등 다양하고 알록달록한 모양새와 꽉 찬 영양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구절판’ 특식이 제공된다.
방문객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동시에 더욱 건강한 모습의 수달 가족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은 부산 연안 해역 생태 환경을 담아낸 신규 전시 공간 ‘부산 바다 친구들’도 선보인다.
부산 연안은 온대와 아열대 해양 생물이 공존해 풍부한 생물 다양성이 형성된 천혜의 공간으로서 ‘부산 바다 친구들’ 존에서는 거머리말, 말뚝망둥어, 청줄돔 등 부산 앞바다를 대표하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눈 앞에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위기 해조류인 거머리말숲 및 그 안에서 살아가는 어린 물고기들과,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중간 지역인 기수역(汽水域) 속 독특한 생태계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선사하고 해양 생물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을 줄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그리고 부산 앞바다 생태계를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전시 공간도 추석에 맞춰 오픈했다. 부산을 찾는 많은 분들이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