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이번 개막 공연에는 KBS아트비전미용학원 현장실무반 학생들이 참여해 배우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전담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KBS아트비전미용학원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이번 개막 공연에는 KBS아트비전미용학원 현장실무반 학생들이 참여해 배우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전담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KBS아트비전미용학원

[비즈월드]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는 중세 스페인을 배경으로 사랑과 복수, 가족의 비밀이 얽힌 비극적 서사를 담은 작품으로, 아리아 ‘타오르는 저 불꽃을 보라’와 합창곡 ‘대장간의 합창’ 등으로 전 세계 오페라 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개막 공연에는 KBS아트비전미용학원 현장실무반 학생들이 참여해 배우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전담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연 전 한 달여 동안 작품의 콘셉트와 무대 분위기에 맞는 분장과 스타일을 연구하고 연습을 거듭해 무대 위 완성도를 높였으며 배우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고 한다.

참여 학생들은 “실무 현장에서 직접 헤어와 메이크업을 연출하며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꼈다”며 “이런 경험이 기량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KBS아트비전미용학원
사진=KBS아트비전미용학원

이 학원 배형자 대표는 “수강생들에게 취업과 진학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뷰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무대와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아트비전미용학원은 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진로 확대를 위해 ▲구미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대경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수성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4년제 대학으로는 ▲대구대학교 ▲경일대학교 등 다수의 대구·경북 및 수도권 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관련 산업체와의 MOU 체결에도 힘쓰며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개막작 일 트로바토레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오페라 작품과 연계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비즈월드=김은아 기자 / mykong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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