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에게 제한적인 세액공제 문제 제기…재취업 활동 지원도

백주석 자비스앤빌런즈 대표이사(왼쪽)와 한명희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부회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자비스앤빌런즈

[비즈월드] ‘2천만 국민 세무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Jobis&Villains, 대표 백주석)가 ‘경력단절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회장 이계경)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5월 양측이 맺은 ‘여성의 취업·재취업·세무 분야 지원사업 및 AI 활용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첫 번째 사업으로 진행됐다.

기부금은 경력단절여성들이 다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양측은 공제 혜택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었던 경력단절여성의 세액공제 논의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데에도 협의하기로 했다.

9월 첫째주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양성평등주간’으로, 주간의 마지막 날인 9월 7일은 경력단절예방의 날이다.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인해 중단된 여성의 경력을 이어가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회적 인식 제고 등을 목적으로 했다.

백주석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이번 기부는 사회적 비용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경력단절여성의 어려움을 알리는 차원에서 마련했다”며 “이들에게 유독 까다로운 세액공제 문제를 제기해 조금이나마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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