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데카솔 성분 기반 '마데카 크림' 누적 판매 7천만 개 돌파
내수 성과 해외로 확대 중…온·오프라인 마케팅 적극 전개
SNS 콘텐츠 기반 소통, 현지 행사 참여로 'K-뷰티' 팬층 흡수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제품컷. 사진=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제품컷. 사진=동국제약

[비즈월드] 동국제약이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 ‘마데카 크림’을 흥행시키며 입지를 굳힌 데 이어 최근 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적극 확대하며 'K-뷰티'의 팬층을 빠르게 흡수해 나가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센텔리안24는 동국제약이 57년 동안 축적한 식물성 원료 연구·개발 역량을 토대로 지난 2015년 선보인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핵심 제품으로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출시한 ‘마데카 크림’이 꼽힌다. 마데카 크림은 '국민 연고'로 불리는 동국제약의 일반의약품 ‘마데카솔’의 주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함유한 제품으로 다양한 병풀 유래 액티브 성분을 더해 피부 탄력·진정·보습 효과를 향상 시킨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출시 이후에는 ▲마데카 크림 센텔라 하이드레이팅 포뮬러 ▲마데카 크림 하이드라 3X 포뮬러 ▲마데카 크림 파워 부스팅 포뮬러 ▲마데카 크림 액티브 스킨 포뮬러 ▲더 마데카 크림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 ▲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 등 꾸준히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해 왔다. 

효과에 더해진 노력으로 마데카 크림의 누적 판매량은 올해 3월 기준 73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이에 힘입어 센텔리안24 브랜드의 지난해 누적 매출은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센텔리안24 SNS 채널. 사진=동국제약
센텔리안24 SNS 채널. 사진=동국제약

이 같은 센텔리안24의 성과는 최근 글로벌 시장으로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동국제약은 현재 미국·일본·중국 등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아마존·큐텐·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센텔리안24 제품을 판매하며 유통 활로를 확장 중이다.

또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마케팅을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센텔리안24의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틱톡·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후 공감형 콘텐츠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브랜드 친밀도 강화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실제 공식 인스타그램은 개설한 지 10개월 만에 3만7000명, 틱톡은 1만3000명의 팔로워를 확보했으며 유튜브는 개설한 지 2개월 만에 2만3000명의 구독자를 돌파했다고 한다.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meme)과 B급 감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활용해 K-뷰티에 관심이 높은 글로벌 타깃층을 적극 공략하면서 일부 콘텐츠는 조회 수 3000만 회 이상,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는 최대 17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단기간에 높은 화제성을 불러 일으켰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K-뷰티 부스트 인 뉴욕 2025’ 부스.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 센텔리안24, ‘K-뷰티 부스트 인 뉴욕 2025’ 부스. 사진=동국제약

오프라인 현지 행사 참여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뉴욕에서 열린 ‘K-뷰티 부스트 뉴욕 2025’에서 체험존과 전시 부스를 운영해 현지 바이어·인플루언서·유통 관계자들과 적극 교류에 나섰으며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토크쇼를 통해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스토리를 공유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동국제약은 앞으로 센텔리안24가 글로벌 시장 내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미국과 일본 등을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사와 유통 커버리지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SNS를 활용한 마케팅에도 더욱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앞으로도 유명 현지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 마케팅을 통해 센텔리안24 베스트 제품과 브랜드 홍보·판매에 집중하고 제품 신뢰도를 높여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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