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메뉴 다각화로 경쟁력 확보…소비자 접점 확대 높은 점수

[비즈월드] 교촌치킨이 치킨 부문 '올해의 브랜드' 1위 자리를 23년 연속으로 지켰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23년 연속 치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 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시상식이다.
교촌치킨은 치킨 부문에서 온라인 투표·전화 설문 조사 모두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올해 치킨 메뉴 선택의 폭을 넓히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제품 허니갈릭과 마라레드는 달콤함과 매운맛을 통해 교촌의 맛 정체성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메뉴명을 간결하게 개편하고 양념·후라이드 치킨, 싱글윙 시리즈 등 구성을 새롭게 보강해 고객 편의성과 다양성을 높인 것도 높은 평가를 받는 데 일조했다.
또 교촌은 메뉴 강화와 함께 다양한 현장 활동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프로야구 팬들을 위한 '교촌 1991 브랜드데이'에서는 응원 굿즈 증정과 투수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의 참여를 이끌었고, '대구 치맥페스티벌'에서는 소스를 직접 발라 즐기는 '시그니처 브러싱팩'을 선보였다.
최근 구미시와 협력해 조성을 완료한 '교촌 1991 문화거리'는 디자인 조형물과 벤치, 치맥공원 등으로 꾸며져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에도 교촌 1호점(송정점) 에서는 현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 메뉴를 운영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기도 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소비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올해의 브랜드 대상' 치킨 부문 23년 연속 수상이라는 뜻깊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촌의 정체성을 담은 제품과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소비자와 꾸준히 소통하며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