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멀티모달 설계 주도…도메인 특화 AI 솔루션 개발 추진

크래프톤 CI.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 CI. 사진=크래프톤

[비즈월드] 크래프톤이 참여한 SK 텔레콤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팀으로 선정됐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반도체, 모델, 데이터, 서비스로 이어지는 독자 기술 기반의 풀스택 AI(인공지능)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개발된 AI 모델은 국내 생태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이 목표다.  

크래프톤은 이번 컨소시엄에서 차세대 멀티모달 모델의 아키텍쳐 설계와 학습 알고리즘 연구를 주도한다.

이를 기반으로 게임 등 도메인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AI NPC 및 스토리 엔진 등 게임 콘텐츠에 활용 가능한 API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한 post-training 기법을 7B(7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오픈소스 추론 특화 언어 모델(Language Model) 3종에 적용한 결과물도 선뵀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들은 크래프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학습 기법을 적용한 성과로 도메인 특화 AI 모델 개발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멀티모달과 게임 특화 AI 분야에서 크래프톤이 보유한 고유의 기술력은 컨소시엄에서도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 컨소시엄과 함께 국내 AI 생태계 발전과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