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안 관광취약계층 792명 참여, 서울 대표 관광지 체험 기회 제공

[비즈월드]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여행지원 프로그램 ‘2025 일일나들이, 같이 떠나요!’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총 792명의 시민에게 서울 여행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광 기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 어르신,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관광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의 권리라는 철학 아래, 관광의 공공성과 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고 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하루 동안 서울식물원 관람과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체험, 이랜드크루즈 한강 유람 등 서울의 대표 관광지를 체험하며 문화 향유와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하루 평균 약 2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일일 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크루즈는 전 참가자에게 한강 유람 무료 탑승을 제공하며 민간의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동참했고, 해피쿱투어협동조합은 전체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 관리 전반을 맡아 전문성과 체계성을 더했다.

또 모든 참여자에게는 여행자보험이 제공되어 보다 안전하고 세심한 배려가 함께한 여행이 되도록 했다.
조태숙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은 “서울시관광협회는 관광약자의 이동권과 향유권을 보장하고,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관광복지 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민과 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사업이 지속가능한 관광복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은 서울시관광협회의 핵심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