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 GR 야리스와 드라이버. 사진=토요타자동차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 GR 야리스와 드라이버. 사진=토요타자동차

[비즈월드]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은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TOYOTA GAZOO ROOKIE Racing)’이라는 이름으로, 현지시각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ADAC RAVENOL 24h Nürburgring)’에 'GR 야리스(GR YARIS)'와 'GR 수프라 GT4 Evo2(GR Supra GT4 Evo2)'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은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차량을 개발하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과 그 차량을 실전에서 발전시켜 나가는 ‘루키 레이싱(ROOKIE Racing)’이 마스터 드라이버 모리조(MORIZO)를 중심으로 통합된 새로운 팀이다. 

지난 2007년 ‘GR’ 활동을 본격화하며 뉘르부르크링에 도전했던 모리조가 ‘더 좋은 차 만들기’를 향한 원점으로 돌아가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재출발하기 위해 구성한 새로운 체제이다.

마스터 드라이버 모리조는 “제가 루키 레이싱 팀을 설립하고 슈퍼 다이큐 시리즈에 참가했을 때,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엔지니어들은 ‘부수고 고치는’ 방식으로 함께 차량을 개발해왔다”라며 “그 모습은 과거 나루세 히로무 씨와 함께 뉘르부르크링에서 활동하던 시절의 순수한 마음 그대로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모리조가 중심에 있다면 ‘토요타 가주 레이싱’과 ‘루키 레이싱’은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렇게 하나가 되면, 모터스포츠를 통한 ‘더 좋은 차 만들기’라는 철학을 더 빠르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루키 레이싱을 설립하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모리조는 “우리를 뉘르부르크링으로 이끌어 준 나루세 씨라는 스승의 뜻을 이어서, 새로운 멤버들과 다시 한번 뉘르부르크링에서의 활동을 시작할 것을 선언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은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2대의 차량과 8명의 드라이버가 함께 참가한다. 

출전 차량은 ‘GR 야리스’와 ‘GR 수프라 GT4 Evo2’로, 각각의 차량 번호는 109번가 110번으로 2007년 처음으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했던 2대의 알테자 차량과 동일하다. 이런 구성은 이번 대회의 참가 의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한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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