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개사 14개 차종 1만6577대 자발적 시정조치

[비즈월드]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기아, 현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1만65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BMW는 BMW 520i(21FJ), 320i(11FF), 530i xDrive(51FJ), X3 20 xDrive(41GP), 420i Gran Coupe(41FB), 523d(41FL), 320i Touring(61CY), X3 20d xDrive(41GP), 420i Convertible(21DB), 420i Coupe(21DA), 523d xDrive(51FL) 등 11개 차종 2213대에서 48V 스타터 발전기의 배터리 배선 연결부 부품(슬리브) 장착 불량으로 인해 배터리 충전 불가, 시동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BMW BMW X3 20 xDrive(41GP)와 BMW X3 20d xDrive(11GR) 2개 차종 25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와 배터리 배선 간 연결볼트 체결 불량에 따른 시동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지난 16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기아 셀토스와 스포티지 2개 차종 1만2949대는 고압파이프 제조 불량으로 인해 고압파이프와 주변 부품의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이달 2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1390대는 수소 배출구 보호마개 설계 미흡에 따른 수분 유입 및 빙결로 인해 압력 해제 밸브의 정상작동이 불가해 과압 발생 시 중압배관 연결부 이탈로 인한 수소 누출 가능성으로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