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었고, 설계를 진짜 잘한 것 같다. 스릴 있어서 진짜 날아가는 줄 알았다”

[비즈월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지난 4월 전 세계 레고랜드 최초로 도입한 신규 어트랙션 ‘스핀짓주 마스터(Master of Spinjitzu)’가 이번 황금연휴 동안 긴 줄이 이어지며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약 200억원을 투입해 기존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에 약 800평(2640㎡)을 확장한 부지에 조성된 스핀짓주 마스터는 탑승객들이 닌자고 세계관 속 닌자들과 함께 스핀짓주 무술을 연마하며 세상을 구하는 스토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놀이기구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 IP(지식재산권)인 닌자고 테마로 제작됐으며, 총 346m 길이의 트랙과 최대 시속 57㎞의 속도에 최대 360도까지 회전하는 좌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레고랜드에서 현재 일일 탑승객 1위 놀이기구가 스핀짓주 마스터”라며 “생각보다 강한 스릴로 성인 방문객에게도 큰 인기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탑승 무게별로 달라지는 회전율과 탑승 위치별로 스릴 정도가 달라져 다른 놀이기구에 비해 재 탑승 손님이 많다”면서 “특히 롤러코스터 내 레고로 만들어진 드레곤이 불을 내뿜어 실감이 난다는 긍정적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
스핀짓주는 4개의 차량이 있고 총 16개의 자리가 있어 스핀짓주는 최소한 16번을 타야 놀이기구를 비로소 모두 탔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각 탑승자리마다 경험이 달라 놀이기구 탑승 이후 곧바로 이어 긴 탑승 대기줄에 합류하게 된다.

스핀짓주 마스터를 탑승한 김 군(8)은 “처음에는 너무 떨렸는데 타보니까 재밌고, 드래곤에서 진짜 불이 나와서 신기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보호자인 양 모(36)씨는 “어느 쪽으로 돌지 예측이 안 되어서 뒤로 떨어졌을 때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무 재밌었고, 설계를 진짜 잘한 것 같다. 스릴 있어서 진짜 날아가는 줄 알았다”고 감탄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레고랜드 코리아는 이달 3일부터 6월 14일까지 세계 놀이의 날을 기념한 ‘레고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7개 레고랜드에서 동시 진행되는 글로벌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열리고 있다.
이순규 대표는 “아이들이 닌자고 세계 속에서 직접 스핀짓주 기술을 익히며 상상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야말로 레고랜드가 추구하는 놀이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