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GC 개최 LIV 골프 코리아 경기 ‘출격’

[비즈월드]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 그룹이 브랜딩 확장 차원으로 골프 산업으로의 파트너십 확장을 알렸다.
에어아시아는 최근 리브(LIV) 골프 리그의 13개 팀 중 하나인 리퍼 GC(Ripper GC, 이하 리퍼)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함께 스포츠를 발전시키고 새로운 골프 마니아층과 잠재적 승객과 소통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2025년 시즌을 함께 치르기 위한 공통의 목표로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LIV 골프는 2022년 출범한 신생 투어로, 개인전 및 팀전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기존의 골프 투어와는 달리 홀마다 선수들이 코스 전체에 흩어져 동시에 티오프하는 ‘샷건 스타트’ 방식으로 시작하며 총 3일간의 비교적 빠른 흐름으로 진행되는 등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골프 팬들에게 짧은 시간 동안 빠른 인지도를 쌓았다고 한다.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되는 LIV 골프 코리아(LIV Golf Korea)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LIV 골프 경기로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팀 챔피언십 우승 팀이자 올해 마이애미 단체전에서도 우승한 리퍼 팀 선수들은 이번 LIV 골프 코리아에도 어김없이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리퍼 팀의 주장인 캐머런 스미스는 호주 및 아시아 투어에서 경기하며 커리어를 쌓았던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에어아시아가 리퍼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캐머런 스미스는 “제가 첫 커리어를 시작했을 당시에도 그렇고 현재까지도 신예 골퍼들에게 큰 장벽 중 하나는 항공으로 이동하는 골프 투어”라며 “에어아시아가 새로운 세대의 골퍼들에게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 점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에어아시아 브랜드 co.(Abc.)의 CEO, 루디 카우(Rudy Khaw) 또한 “항공 여행의 기회를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제공하는 것이 에어아시아 그룹의 모토”라면서 “지난해 팀 챔피언십 우승에 빛나는 리퍼 팀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에어아시아는 세계 수준의 골프팀과 함께 스포츠의 미래도 함께 지원하며 이상적인 브랜드 가치를 추구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리퍼 팀 선수들은 2025시즌에 열리는 모든 LIV 골프 대회에서 에어아시아 로고가 부착된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게 된다. 에어아시아와 리퍼 양측은 향후 더욱 다양한 파트너십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국경을 넘어 다양한 스포츠 경기 및 선수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영국 수영 선수 벤 프라우드(Ben Proud)는 에어아시아의 ‘Dare to Dream’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며, 올해부터는 인도 크리켓 팀인 선라이저스 하이데라바드(SRH)팀의 공식 항공 파트너사로 또 다른 스포츠팀을 후원 중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