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컴테크(대표 최해용)은 렌즈형 구면스크린 및 곡면형(커브드)과 다면영상을 위한 빔프로젝터 스크린을 박물관, 과학관, 테마파크용으로 해외 1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모컴테크 제공
㈜모컴테크(대표 최해용)은 렌즈형 구면스크린 및 곡면형(커브드)과 다면영상을 위한 빔프로젝터 스크린을 박물관, 과학관, 테마파크용으로 해외 1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모컴테크 제공

[비즈월드] ㈜모컴테크(대표 최해용)은 렌즈형 구면스크린 및 곡면형(커브드)과 다면영상을 위한 빔프로젝터 스크린을 박물관, 과학관, 테마파크용으로 해외 1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커브드 스크린은 120°~360°로 다양하게 제작 가능하며, 일반 평면 빔프로젝터 스크린보다 현장 입체감과 몰입감이 훨씬 뛰어나다.

통상적으로 3D시네마에 많이 적용되는 리얼 3D방식은 입체감이 뛰어나지만, 안경을 착용하기 때문에 박물관·과학관과 같이 관람객이 계속 움직이는 장소에서는 2D의 곡면 또는 다면형 스크린이 더 유용하다. 사람의 동공은 구면체로 되어있다. 따라서 뷰-포인트를 기점으로 형성한 곡면 스크린의 영상은 2D로도 현장에 있는 것 같은 현장 생생함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커브드 빔프로젝터 스크린에서는 정확한 곡면 형태, 표면에 주름 없는 높은 평탄성, 변형되지 않는 안정성을 가진 설계가 중요하다. 저렴한 해외수입제품은 부실하게 설계되어 표면의 주름이 많이 생기며,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설치 후 오래 사용하지 못한다. 

반면 모컴의 커브드 스크린은 축적된 기술과 곡면에 최적화된 특수 재질의 원단을 사용해 높은 컬리티의 스크린을 설계하고 제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컴 관계자는 “모컴은 CES 기술 혁신상 3회 연속 수상, 대통령상 2회 수상 등 이 분야에서 공인받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3D 하이파워 스크린’은 기존 3D 극장의 어두운 화면 대비 6배, 일반 스크린의 20배 밝은 렌즈형 구면스크린으로 미국의 부시 대통령의 행사에서 사용한 바 있고, ‘국가 세계 일류 상품’으로 지정받을 만큼 유명 제품이다”라고 강조했다.

모컴의 곡면(커브드) 스크린은 이미 ‘보잉사의 787기’, ‘헬리콥터’, ‘전투기’, ‘F1’ 용의 시뮬레이터 스크린으로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으며, 현재 해외 다수 유명 박물관 및 과학관에 납품이 추진되고 있다.

최해용 모컴 대표는 “평면 스크린은 아무리 화면이 크고 콘텐츠가 좋아도 현장 입체감이 구현되지 않는다. 곡면 스크린은 설치 장소의 관람객 유동 동선을 감안해 설계할 때, 현장 입체감이 가장 뛰어나다. 리얼 3D 영상용 구면 스크린과 VR, AR, MR용 곡면 스크린 제조기술은 세계적으로 모컴이 인정받고 있다. 과학관, 테마파크, 미술관, 박물관으로 공급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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